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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.03.04. 도다리 시즌 첫 출조/오실 때엔 빈 쿨, 가실 때엔 만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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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리자 17-03-21 00:00 337회 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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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까진 탐사 위주로 다니다
오늘은 손님과 출조를 하였는데요
오늘의 출조 상황입니다
물 때 : 13물 수 온 : 5.8~6.1 내외
풍 속 : 1.0~3.1m/s 출조지 : 무지개등
간조 / 만조 : 11:16 / 18:25
출조 / 철수 : 07:15 / 15:39
오실 때엔 빈 쿨러로 오셨지만
가실 때엔 쿨러를 가득 채워 돌아가셨습니다.
매번 이렇게 조황이 좋으면 좋겠지만
바닷속은 뭐.. 알 수가 없죠..
서해(목포)는 뻘밭이라 보이지도 않고요 ㅋㅋ
아쉽게도 캡틴 송이 고민거리가 생겨서
이런저런 잡 생각을 많이 하느라
사진을 몇 장 못 찍었습니다.ㅠㅠ
기념사진도 몇 장 남겼어야 했는데 말이죠 ㅠ
오늘 출조는 4인으로
캡틴과 캡틴 지인, 그리고 세종시에서
오신 중년부부 조사님
세종시에서 도다리를 잡기 위해 목포까지
먼 길 오셨다고 하셨는데요
대상어를 정하고 낚시를 다니시는 분이라면
낚시 애호가라 짐작해봅니다^^
한동안 입질이 없던 상황이 생겨
포인트를 여러 번 옮길까 고민도 했지만
입질이 없는 상황에서도 자리를 지켜주시고,
캡틴송을 믿고 기다려주셔서
나름 만족할만한 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
(두 고객님 생각해선 옮기는 게 맞는 상황이었는데
조금 더 지나고 낙조 끝 물 시간대만 맞으면 나올 것 같아서
쉽사리 포인트를 옮기질 못했습니다ㅠ 옮기면 나올까 봐ㅋ
꽝 쳤으면 혼나야 될 상황이죠 ㅋㅋㅋㅋ)
고민 때문에 정신없어서 먼 길 오셨는데
사진도 제대로 못 남겨 드리고
특히 45cm 도다리도, 못 남겼어요 ㅠㅠ
미지근한 컵밥에, 회 드실 때 싸 드시라고
깻잎 사 온 걸 깜빡하고 못 드리고
실수가 좀 많았는데도 웃으시면서 괜찮다고~
마지막엔 다시 찾아주신다고
먼저 말씀해주시고 가셨는데요
세종까지 먼 길 잘 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
다음에 기회 되면 또 한번 모시고 싶습니다^^
몇 장 안되는 사진입니다.
어제 탐사때엔 부진했던 형님께서
오늘은 마릿수 장원을......
간단하게 컵밥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
선상의 맛!
도다리 회를 준비합니다.
정박 후의 단체 영정사진인데요,
살림망에 들어있는 도다리가 세종에서 오신
조사님께서 잡은 도다리
꽤 많은 마릿수입니다.
20수 정도 될것같은데요.
오늘의 조황은 대략 40마리정도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ㅎㅎ
맛있다면서 남김없이 다 드셔주셨습니다 ㅎㅎ
고조,, 이럴 땐 기분이 최고조
캡틴이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입니다
바로 청소, 설거지 시간
일과를 마무리하는 시간도 되며,
더러워진 바닥을 치우면서 다음 출조를 기약하는
뭐 그런 의미?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퇴근은 누구에게나 즐거운 시간이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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