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7.04.01 도다리낚시 조황

4월1일 토요일 조황입니다



경기,서울에서 오신 세 분과
독배로 출조했는데요

물때도 좋고 수온도 적당했으며
점심 즈음 터진강풍으로 입질이 뜸했지만
그전까지 올린 조과만으로도 만족할만했습니다

식간에 전 날 준비해놓은 횟감으로
회도 떠드리고요

회를 안 좋아하신다면서도 맛있다고
마지막 한 점까지 S.S.G.

역시 제철인 봄 도다리는 크.. 짱이죠^ㅇ^

부지런히 낚시하며
선상에서의 삽겹살ㅋ
입에서 살살 녹는게...
선상에선 고추장에 밥만 먹어도 맛있는데
고기라면 뭐... 말 할 것도 없죠ㅎ

캡틴은 독배로 오시는 조사님껜
삽겹살을 내어드리는데요
(캡틴이 고기중독자인건 비밀)

세분이 오셨는데
역할분담을 하셨습니다
미끼 교체 및 캐스팅 1인
젓가락으로 바늘빼기 1인
살림망에 넣기 1인
도다리 팀 인거죠ㅋㅋ

마지막으로
철수 후 조황사진 겸
생애 마지막 단체 영정사진 입니다.

목표를 한 분당 열마리로 잡고
목표달성 하시고는 1시 반 즈음 조금 일찍
철수를 했습니다ㅎㅎ
쌈빡하게 즐기시고 서울까지 가셔야되니ㅎ


오늘은 실력보단 운이 좋은 하루였는데요

다른 배보다 조금 늦게 출조해서
이미 가득 차 있는 포인트 사이에 닻을 놓고
낚시를 했는데
유독 킹스타호만 재미를 봤습니다ㅎㅎ



22인승 낚시전용선들이 10마리 안팍으로
잡을 때 저흰 세 분이서 20마리를 넘겼으니
인원수로 보면 엄청 큰 차이죠



주위 배들 간격이 20m도 안됬던 걸 감안하면
운이 따라줬다 볼 수 밖에 없죠ㅋ
바다라는 건 알 수 없으니까요ㅎㅎ